실용
HOME > 신간도서 > 실용

Lock Every Door(락 에브리 도어)

  • 부제 : 꿈꾸던 문 너머, 충격적인 욕망을 마주하다
  • 저자 : 라일리 세이거
  • 발행일 : 2022-09-14
  • 페이지 : 400쪽
  • ISBN : 979-11-6764-022-2
  • 판형 : 148mm*210mm
  • 정가 : 15,000원
  • 책 소개
  • 저자소개
  • 미리보기
  • 목차
  • 다운로드

방문객 금지,

아파트 밖에서 밤을 보내는 것도 금지,

이곳의 주민들을 귀찮게 하는 것도 금지

 

바솔로뮤 아파트 시터의 규칙이다. 이 규칙만 지킨다면 나는 한 달에 사천 달러를 받게 된다. 충격적인 보수다. 석 달을 비어 있는 방에서 살아 줄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 했으니, 계산해 보면 석 달 이 집에서 사는 보수로 만 이천 달러를 가지게 되는 셈이다.

가족도, 가진 것도, 직장도 없어 오갈 데 없는 나에게 어떻게 이런 행운이 생긴 것일까? 대체 누가 석 달 동안 살면서 아무런 대가도 없이 거금을 나에게 주는 걸까? 애초에 이 꿈만 같은 이야기를 믿어도 될까?

 

친구가 내 준 소파의 자리를 제외한 모든 것을 잃은 줄스 라슨. 그녀의 앞에 바솔로뮤로 들어가는 문이 보인다. 그녀는 말 그대로 뉴욕 맨해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그 유명한 건물, 바솔로뮤의 시터로 취직한다. 시터가 하는 일이라고는 그저 바솔로뮤에서 석 달만 살기. 너무나 간단한 일이지만, 보수는 말도 안 되는 금액이다.

 

줄스는 곧바로 아파트 주민이자 시터의 일원이 된다. 그러나 쉬운 일에는 그만한 대가가 있는 법. 첫날에 우연히 친해지게 된 아래층 아파트 시터 인그리드가 이상한 말을 꺼낸다. 바솔로뮤는 무서운 곳이라고. 인그리드는 왜 이 건물이 무서운 것일까? 외벽의 가고일이 든든하게 지키는 이 건물을.

 

바솔로뮤에서의 첫날 밤, 줄스는 아랫집에서 나는 비명소리를 듣는다. 이건 인그리드의 집에서 나는 소리이다. 놀라 아래층으로 내려가 인그리드가 괜찮은지 확인하러 집 문을 똑똑 두들긴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다시 문을 두드리려 하던 찰나, 인그리드가 문을 열고 나타난다. 어딘가 이상하다. 하지만 괜찮다는 인그리드의 말에 줄스는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 다음날, 인그리드는 사라졌다. 관리자에게 인그리드가 어디로 갔냐고 물어봐도 급히 나갔다는 말뿐이다. 어딘가 이상하다. 줄스처럼 인그리드도 오갈 데 없는 사람인데 대체 어딜 갔다는 것인가. 석연치 않다.

 

인그리드가 사라진 사건 이후, 줄스는 바솔로뮤가 단순히 맨해튼의 부자들이 사는 곳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던 꿈만 같은 바솔로뮤는 이제 없다. 바솔로뮤의 비밀을 줄스와 함께 끝까지 따라가 보길 바란다. 

라일리 세이거(Riley Sager)

 

락 에브리 도어(Lock Every Door)는 라일리 세이거의 세 번째 스릴러 작품이다. 라일리 세이거는 뉴저지 프린스톤에 살고 있는 작가의 필명이다. 라일리의 첫 소설

파이널 걸스(Final Girls)24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출판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이며, ITW 스릴러 어워드에서 베스트 하드커버 노벨상을 수상, 유니버셜 픽쳐스에 의해 장편 영화로 제작 중이다. 두 번째 소설인 더 라스트 타임 아이 라이드(The Last Time I Lied)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영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글의 힘을 믿으며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